해매다 동생 생일에 맞춰 자연과 함께한 시간이 어느 덧 5년째다.
올 생일에 동생이 스페인 여행을 가서 한 달이나 지난 오늘
자연을 선물한다~테마 산행으로 무주 적상산을 가기로 했다.
산행들머리인 치목마을 입구의 굴다리를 지난다.
송대폭포
안국사 방향으로~
안국사로 가는 길가의 단풍나무가 곱게 물들었다.
적상산 사고지
안국사는 2,000원의 입장료가 있다.
적상산성
안국사 극락전
안국사 영산회 괘불탱 (보물 제1267호)
화려한 단풍
안렴대로 가는 길
안렴대에서 바라본 풍광
적상산 정상(1,034m)은 첨탑이 있는 곳인데
철조망을 해놓아 갈 수 없고 여기에 정상 표시를 해놓았다.
비가 잠시 내리다 그쳤다.
점심식사를 하고 향로봉으로~
향로봉 1,024m
적상산성 서문지
장도바위
고려 말 최영 장군이 민란을 평정하고 개선하던 중 이곳에 이르러
산 전체의 붉은 단풍과 깎아 세운 암벽에 띠를 두른 듯한 아름다움에 이끌려 산을 오르게 되었다.
정상이 얼마 남지 않은 곳에 절벽 같은 바위가 길을 막고 있어
더 이상 산을 오르지 못하게 되자 정상을 앞에 두고 발길을 돌릴 수 없었던 최영 장군은
허리에 차고 있던 장도(長刀)를 뽑아 바위를 힘껏 내리쳤다.
그 순간 바위가 양쪽으로 쪼개지면서 길이 열렸다 하여 장도바위라 불리게 되었다.
서창 공원의 단풍은 불타오르고~
수령 520년의 느티나무
저 절벽 위의 단풍이 붉게 물들면
빨간 치마를 펼쳐놓은 듯 하다하여
적상산이라고~
눈에 거슬리는 파란색 주차 표지판을 다른 곳으로 옮겨놓았으면 좋겠다.
낙엽비가 날리우는 길에서 한참을 노닐었다.
산행코스
[치목마을-송대폭포-안국사-안렴대-적상산-향로봉-서문-장도바위-서창공원지킴터: 약 10km /4시간 30분 소요]
올라오는 길에 가을비가 내리다 그치니
붉은 해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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