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쉼터♡/경상도

경상북도수목원

아라비카노 2009. 2. 24. 23:36

 

 

 

 

 

 

 

수목원으로 가는 길엔 함박눈이 내렸다.

고산식물원을 먼저 올라갔지만

아직 식물들은 땅 속에서 겨울잠을 자는 중인가보다.

눈은 그치고 촉촉히 젖은 겨울나무사이를 지나

전망대로 향했다.

초록이 너울대고 꽃들이 만개하면 모를까!

지금은 텅빈 수목원이다.

온실화원으로 가면 꽃을 볼 수 있을까!해서 발길을 옮겼는데

식물들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자물통이 채워져 있어서 허탈했다.

썰렁한 경상북도수목원이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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