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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악산 직지사

아라비카노 2015. 5. 5. 16:43

황악산 직지사(黃岳山 (直指寺)

신라 눌지왕(訥祗王) 2년(418) 아도 화상(阿道和尙)에 의하여 도리사(桃李寺)와 함께 개창(開創)되었다.

그 사명(寺名)을 직지(直指)라 함은 직지인심 견성성불(直指人心 見性成佛)이라는 선종(禪宗)의 가르침에서 유래되었다 하며,

또 일설에는 창건주(創建主) 아도 화상이 일선군(一善郡, 善山) 냉산(冷山)에 도리사를 건립하고

멀리 김천의 황악산을 가리키면서 저 산 아래도 절을 지을 길상지지(吉祥之地)가 있다고 하였으므로 하여

직지사(直指寺)라 이름했다는 전설(傳說)도 있다.

또는 고려의 능여 화상이 직지사를 중창할 때 자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자기 손으로 측지(測地)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란 설도 있다.

 

이 절에 소장된 중요 문화재로는 대웅전(보물 제1576호), 석조약사여래좌상(石造藥師如來坐像, 보물 제319호)

대웅전 앞 삼층석탑(보물 제606호), 비로전 앞 삼층석탑(보물 제607호), 청풍료 앞 삼층석탑(보물 제1186호)과

대웅전삼존불탱화(보물 제670호), 석조나한좌상(경상북도 유형문화제 제296호)이 있다.

이 가운데 석조약사여래좌상은 통일신라시대의 조성 양식을 반영하는 불상으로서 마멸이 심하지만

전체적인 윤곽은 광배와 함께 부드러움을 간직하고 있다.

현재는 성보박물관에 모셔서 상시 전시하고 있다.

부속 암자로는 운수암(雲水庵)과 백련암(白蓮庵)이 있고 현재 직지사의 말사는 62개이다.

 

황악산 직지사 일주문

 

 

 

 

직지사 대웅전(보물 제1576호)

 

 

대웅전 앞 삼층석탑(보물 제606호)

 

 

 

대웅전 측면

 

 

 

승병장 사명당의 영전을 모신 사명각

 

 

 

비로전 앞 삼층석탑(보물 제607호)

 

앙증맞게 피어있는 봄맞이꽃

 

 

청풍료 앞 삼층석탑(보물 제1186호)

 

 

 

 

 

 

 

 

 

 

오래전 부터 가보고 싶었던 직지사였는데

사찰 고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는 온데간데 없고

무지 어수선하게 증축된 건물이

직지사의 이미지를 손상케하여 다소 실망스러웠다.